“중국 시장, 현장에 해답이 있다” 한국산 제품 수요 증가세…진출 원하면 지금이 적기 “후진타오 정권에서는 도시화와 대도시(예를 들면 상하이와 항저우) 사이사이에 위성도시를 만드는 사업에 주력했다면 시진핑 정권에서는 향진 기업을 전국적으로 키우는 정책과 함께 특히 중국 각 지역별로 특화된 타운을 만들어 로컬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후저우뷰티타운의 한국고문을 맡고 있는 김형열 한아화장품 대표가 밝히는 시진핑 정권 이전과 이후의 정책적 차이점이다. 김 대표는 뷰티타운의 한국고문이라는 직함을 최대한 활용, 한국 기업과 소통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해 타운조성 과정에 이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그는 “후저우시는 중국 특화 타운 가운데 유일한 뷰티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향진기업 육성 프로젝트로 올해 상반기 중국 10대 타운으로 꼽혔다”며 “후저우 잇츠한불 공장은 후저우시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1년 6개월이라는 이례적인 기간에 위생허가증, 생산허가증을 발급받게 됐다”고 밝혔다. 보통 해외 기업이 위생허가증과 생산허가증을 받는 데는 평균 2년, 어떤 기업들은 3~4년이 걸리기까지 한다. 이전까지 베이징 위생부에서 진
현지 기업과 간담회 개최…협력 기반 연결고리 구축 중국 후저우 뷰티타운이 세계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후저우인민정부 둥리신(董立新) 시장을 비롯한 후저우 정부 관계자, 뷰티타운 투자단은 지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현지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후저우 뷰티타운과 프랑스 기업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프랑스 대사관은 후저우 관계자들의 방문에 맞춰 프랑스 각계 상인 단체를 비롯한 프로방스 지역 화장품 기업을 초청해 상호간의 성장 가능성을 타진하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둥리신 시장은 “중국 현지 화장품기업들은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 연계해 글로벌 브랜드의 가치와 이념뿐만 아니라 이들의 선진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며 “글로벌 브랜드처럼 감성을 녹여낸 제품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다가가야 함은 물론 중국 현지 기업들의 연구개발 능력 향상에 더해 중국 자체 민족 브랜드 육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 프랑스 업체 관계자는 “중국 후저우 뷰티타운은 전 세계 뷰티 기업과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최적화된 플랫폼”이라며 “후저우 뷰티타운의 투자 환경, 투자 자본금, 뷰티타운의 향후 비전과
중국 후저우 뷰티타운은 지난 4월 28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강남 소재 코엑스 201호 연회장에서 한·중 뷰티산업 교류를 위한 만찬을 개최하며 글로벌 뷰티 복합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뷰티타운의 성공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이번 만찬은 중국 뷰티타운의 1년 여 동안의 발전과 성과, 향후 미래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중국 절강성 후저우 뷰티타운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 오산시 김태정 부시장, 한국 화장품 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산시 김태정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를 빌어 중국 뷰티타운 관리 위원회 및 관계자분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 중국 뷰티산업을 대표하는 복합 산업단지로 거듭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오산시와 중국 뷰티타운 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고 4월 26일에는 뷰티산업 발전을 위한 세부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아모레퍼시픽, 대한화장품연구소, 25곳의 업체가 자리해 있는 화장품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오산시는 후저우시 중국 뷰티타운과 상호 교류 지속되길 바라며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후저우시 인민정부
입지·정책지원·토털 서비스 등 5大 차별화 내세워 기업 유치 중국 후저우 뷰티타운은 절강성 오흥구 경제개발구역 다이시진(埭溪镇)에 위치, 총 기획 면적만도 10k㎡(302만5천 평)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국내외 고급 화장품 터미널산업(Terminal Industry)과 지원산업(Supporting Industry)을 유치함으로써 화장품 제조를 주도하는 ‘복합 클러스터’를 지향하고 있다. 중국 화장품 산업 최고 수준의 산업단지로 구성, 중국 화장품 산업의 ‘대명사’ 격이 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해 놓았다. 후저우 뷰티타운은 다음고 같은 차별화 요소와 특장점을 내세워 활발한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최적의 입지 조건 현재 중국 내 경제발전 속도가 가장 빠른 장강 삼각주 중심 지역에 위치, 수려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화장품 산업에 있어 특히 중요한 수질에 있어서도 국가 1등급 수원지를 보유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항저우와 30km, 동쪽으로는 상하이와 120km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 편의성과 저렴한 인건비가 압도적인 장점이다. ■ 합리적인 산업 분포 후저우 뷰티타운은 중국 뷰티 산업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복합 클러스터로
인터뷰-중국 후저우 뷰티타운 마오리영 선전부장 “후저우 뷰티타운의 특장점을 열거하자면 너무 많고 장황해질 것이니 핵심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유일한 국가급 프로젝트로 진행, 조성되고 있다는 점과 중국 핵심 경제구역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 그리고 국가적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세금 혜택이 여타 생산단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을 장담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일 본사를 방문한 중국 최대의 화장품 생산단지 ‘후저우 뷰티타운’ 마오리영 선전부장은 후저우 뷰티타운에 대한 질문에 의례적인 홍보성 코멘트를 늘어놓기 보다는 이처럼 짧고 명확하게 특징과 장점, 그리고 ‘왜 후저우 뷰티타운에 입점해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밝혔다. 더 이상 ‘성장, 발전’이라는 말이 식상하게 들리기만 하는 최근의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지역별로 화장품을 비롯한 뷰티산업 단지 개발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고 동시에 이들 뷰티산업 단지들의 우리나라 화장품·뷰티 연관 기업체들의 유치 경쟁 또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오 부장 역시 이 같은 상황을 의식하듯 후저우 뷰티타운의 특징과 장점을 강조했다. “후저우 뷰티타운은 중국 경제발전을 상징하는 핵심 경제구역